나는 보통 복지단체의 사회복지사들을 만나면 어떤 기업하고 주로 어떤 사업들을 많이 하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어떻게 그 기업과 연결되었는지도 물어보기도 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나에게 회사에서는 어떤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는지? 주로 어떤 단체랑 같이 하고 있는지? 예산은 얼마나 되는지? 담당 직원은 몇 명이나 되는지? 궁금한 이야기들을 묻곤 한다. 기업 사회공헌이란 특수한 분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생소함도 있을 것이고 부러움도 있을 것이고 의아함도 있을 듯하다. 나 역시도 예전에 복지단체에서 근무했을때 기업 재단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어쩌면 현장 실무자로서 기업에 많은 제안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그럼 기업에서는 어떻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