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회공헌연구소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Research Institute

기업 사회공헌/기업 사회공헌 현황

사회공헌 기업 분석(12) - 유한킴벌리

촌객 2024. 4.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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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가장 쉽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고 홍보 효과가 높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실천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기업들이 어떻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홈페이지, ESG보고서, 언론보도, 공시 자료 등을 검토하고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  회사 개요

○ 기업명 : 유한킴벌리
○ 대표자 : 진재승, 트리스트람오토윌킨슨
○ 기업구분 : 중견기업
○ 업    종 : 위생용 종이제품 제조업
○ 제품/사업 : 기저귀,화장지,여성용품(종이제품,종이가공품) 제조,판매
○ 설립일 : 1970. 3. 30.
○ 매출액 : 1조 4,440억 4,024만 (2023.12.GAAP 개별)
○ 종업원 : 1,429명 (2023. 12.)
○ 본    사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우)05551
○ 평균연봉 : 6,000만원~8,000만원 미만(2024.2 기준 – 나이스평가정보)
 

■  사회공헌 전략

유한킴벌리는 1970년 창립 이래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실천을 지속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지구환경을 위한 행동을 위해 2030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와 함께 다음과 같은 장기적 목표를 제시하였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전체 제품의 95%까지 확대하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6,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고자 한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 기부,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누적 5,600만 명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자 한다. 유한킴벌리는 사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협력하여 2030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사회공헌 선언문

첫째. 유한킴벌리는 사람과 숲과의 공존을 추구합니다. 둘째. 유한킴벌리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다양성과 포용 역량을 강화합니다. 셋째. 유한킴벌리는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씁니다.
 

○ 세가지 약속

약속 1. 우리는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1인당 947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꿉니다. 약속 2. 우리는 건강한 소통과 행복한 가정 만들기로 가족친화 사회 실현에 앞장섭니다. 약속 3. 우리는 미래세대와 시니어,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합니다.
 

■  사회공헌 예산

○ 2023년 : 3,025,997,978원
○ 2022년 : 3,127,551,490원
○ 2021년 : 2,995,085,131원
○ 2020년 : 3,145,921,690원
 
                                                        *출처 : Dart 기업 공시자료(감사보고서)
 

■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

○ 숲환경 보호 노력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1984년부터 이어 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가 지속해 오고 있는 숲환경 공익 캠페인이다. 황폐화된 국유림의 녹지화를 위해 산림청과 함께 나무를 심기 시작한 이후 사막화, 미세먼지, 탄소 흡수, 산불 복원 등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현재는 ‘탄소중립의숲’, ‘생물다양성숲’에 집중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2년까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심고 가꾼 나무는 55,406,712그루이며, 2030년까지 6천만 그루를 심고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숲
유한킴벌리는 2015년부터 공공기관을 비롯한 자자체 및 NGO와 협업하여 공존숲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공존숲 사업은 장기적으로 탄소상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 가꾸기를 통해 칡덩쿨 피해지역 동식물의 종 보존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천, 대전에 조성된 유한킴벌리 ‘탄소중립의숲’을 통해 2025년까지 각각 약27,638 tCO2, 28,860 tCO2의 탄소상쇄가 예측된다. 2020년부터 조성한 용인 탄소중립의 1호숲에서는 3년간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하였으며, 그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숲가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유한킴벌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비무장지대 인근 연천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중 하나로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나무심기’가 2023년 4월 15일 강원도 연천군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유한킴벌리 신입사원과 자원봉사자 10명, 시민단체 평화의숲에서 4명, 북부지방산림청에서 7명이 각각 참여하여 멸종위기종인 꿀벌들에게 먹이원을 공급하고 지역주민들의 숲 보호 활동과 경제 활동의 기반이 될 헛개나무 300여 그루를 함께 심었다.
 
멸종위기종 구상나무 보존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등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생물다양성측면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 적설량 감소 등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2013년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보전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태다. 구상나무 보전을 위해 2021
년에 유한킴벌리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구상나무 현지 외 보존원 조성을 약속하고, 한라산과 지리산에서 직접 채종한 구상나무 씨앗 140,000개를 파종하여 양묘하고 있다. 이 중 일부 씨앗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도시숲 프로젝트
유한킴벌리는 2003년 서울숲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에서의 숲의 기능에 집중하여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22년까지 20년 동안 서울숲의 다양한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도시숲 활동을 지원하였다. 도시숲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창경궁 권역의 수목 및 녹지 복원 사업으로 전환, 고궁숲 복원의 가치를 담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11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창경궁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20여 년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서울숲과 한강 등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의 녹지축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창경궁 권역에 적합한 고궁숲을 복원할 계획이다. 2023년 5월에 진행된 나무심기에는 사원과 사원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다.
 
몽골 유한킴벌리숲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지역에 ‘유한킴벌리숲’을 조성하여 산불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숲 조성 20주년을 맞이하여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박종호 동북아산림포럼 이사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사잉초크 셀렝게주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또한 6월 23일 수도 울란바토르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대통령의 면담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뜻깊은 성과에 대해 상호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 시민 참여 프로그램

 
MZ세대 숲체험 프로그램, 그린캠프
유한킴벌리는 1988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여성숲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 그린캠프를 운영해 왔다. 그린캠프는 물, 토양, 나무, 공기질 등 실제 숲에서의 실험과 체험을 통해 미래 환경리더의 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OVID-19 기간에는 참여자를 기존 고등학생에서 숲에 관심이 있는 MZ세대로 확대하여 메타버스에서 숲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2022년에는 온라인 교육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멸종위기종보호 현장을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 39주년 반성문 광고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매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숲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해 오고 있으며, 2023년 6~7월에는 다가오는 40주년을 앞두고 지난 39년을 되돌아보는 ‘반성문’ 광고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들과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서울 지역 랜드마크와 대학가 주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버스 정류장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 산불 예방, 지속적인 숲가꾸기의 필요성 등 사회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주제를 제시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40주년이되는 2024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숲을 주제로 다양한 세대와 소통
유한킴벌리는 잠 못 이루는 현대인들에게 숲 속에서의 꿀잠을 통한 휴식을 선사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 속 꿀잠대회’를 개최하며, 한국인의 수면부족 이슈를 제기하고, 숲의 중요성도 함께 알리고 있다. 35명이 최종 참여하는 해당 이벤트에 1만1,187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320대 1의 경쟁률을 보여주었으며, 수면 중 심박수 측정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숲의 소중함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

 
여성 인권 및 리더십 강화
세계경제포럼이 2021년 발표한 ‘젠더(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평등 수준은 156개국 중 102위를 기록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창립 이래 여성 인권 신장과 인식 변화, 생활 혁신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월경 교육,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통해 여성인권 증진과 리더십 역량, 젠더 관점 강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07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는 여성NGO 리더십육성기금은 기업-시민단체-대학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3자 협업 프로그램으로, 한국여성재단에서 선발한 장학생에게 기업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대학은 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 12월 기준으로 총 1,058명의 활동가를 지원하였다.
 
월경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
1971년부터 소비자 교육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해 온 유한킴벌리는 특히 교육을 통한 여성 청소년들의 보건 역량강화와 월경권 증진에 힘써 왔다. 2017년에는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 블로그를, 2018년에는 온라인 정보 공유 및 교육 플랫폼 ‘우리 월경해!’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우리 월경해!’에서는 보건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경, 월경, 위생 교육 자료, 산부인과 전문의와 제작한 초경 위생 관리 영상 교육 자료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생중 블로그는 2022년 2월 ‘우생중 by 달다방’으로 개편을 진행, 유한킴벌리의 여성 건강 큐레이션 앱인 ‘달다방’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정확한 생리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유한킴벌리는 여성 인권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소외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기부하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2016년부터 지속하며 좋은느낌 생리대를 매년 100만 패드 이상 기부했고, 2022년까지 누적 총 864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약 75만 명에게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기부와 함께 월경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수혜자층의 중장기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기부 파트너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여성청소년, 자립준비청소년 등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매년 검토, 발굴하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여성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해 2020년,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반복적으로 생리대 사용 연습이 필요한 여성들이 쉽고 편안하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전국 특수학교 189개교를 중심으로 교구용 처음생리팬티와 학생용 팬티 등 약 4,200세트와 교육용 브로슈어, 영상 등을 제공해 왔다.
 
기저귀 기부 활동
유한킴벌리는 저출산 기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저귀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시작된 ‘희망뱅크’ 프로그램은 보육시설, 영유아 가정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저귀를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매년 각 사업장 사원들이 재포장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2022년에는 충주공장에서 1,002백, 대전공장에서 1,121백, 김천공장에서 976백의 기저귀를 사원 봉사 활동을 통해 전달하였다. 사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취약계층을 위한 기저귀 기부 외에도 평균적인 임신기간 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출생 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하는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기부를 실시해 왔다. 2022년 기준으로 기부 수량은 누적 400만 매를
돌파했으며, 수혜 아기 수는 누적 29,065명에 달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30여 곳에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직영몰 ‘맘큐’를 통해서도 1인당 3백, 150매를 지원하고 있다.
 
마스크 기부 활동
유한킴벌리 크리넥스는 2015년부터 ‘미세먼지 걱정아웃’ 캠페인을 펼쳐 취약계층에게 누적 130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지원해 왔으며, 특히 2020년에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생략하고 대구에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하는 등 COVID-19로부터 우
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22년에는 월드비전과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크리넥스 마스크 30만 장을 전달하였다.또한 청소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과 COVID-19 예방에 초점을 둔 교육 콘텐츠 배포도 함께 진행했다. 콘텐츠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건교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학교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수업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유한킴벌리 '우월해(우리월경해)’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원들의 기부 참여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원에게 지속적인 기부와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약계층 시니어를 돕기 위한 대표 사원 참여 기부 프로그램 ‘사원 1% 월정급여 나눔’은 2015년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11월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에서 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모금을 함께 진행하며 사원과 회사, 소비자가 한마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2022년 캠페인에는 총 874명의 사원들이 참여하였으며, 누적 참여 사원 수는 총 9,219명이다. 회사 매칭 펀드로는 디펜드 시니어위생용품 1,800박스를 한국의료재단을 통해 10곳의 시니어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한편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인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이어 온 ‘딸들에게 희망을‘ 기부 릴레이에는 2022년에 총 785명의 사원이 참여하였다. 이로써 누적 참여 사원 수가 총 10,505명을 기록하며 누적 참여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기부 릴레이 모금액은 해피빈을 통해 한국여성재단에 지정 기부했다.
 

○  사회적 포용성 강화를 위한 가치 확산

 
기부 플랫폼을 통한 가치 확산
유한킴벌리는 기존의 굿브랜드 제품 기부 활동과 더불어 기부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 공감하고 기부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기부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굿액션’으로 기부의 가치는 더해지고, 기부와 함께 응원도 보낼 수 있다. 2019년 기부 플랫폼 통합 이후 플랫폼을 통한 직접 기부와 응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에는 전년의 두 배 수준인 79,440명의 소비자가 유한킴벌리와 함께 기부에 참여했고, 81,569명의 소비자가 기부 캠페인에 응원의 댓글로 함께 했다. 그 결과, 총 403개 단체, 2만 6천 명 이상에게 기부 물품이 전달되었다.
 
사업장 지역사회 공헌활동
유한킴벌리는 사업장이 속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 공장에서는 노경과 협력해 지역사회발전기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사원들도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 실천은 유한킴벌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핵심가치이기도 하다. 2022년 지역사회발전기금은 소비자 매칭 펀드로 운영하여 14,605명의 소비자가 모금에 함께 참여하였고,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포함한 9개 단체에 전달하였다.
 
신혼부부 소통학교
유한킴벌리는 2009년부터 서울YWCA와 함께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소통을 통해 배움을 실천하는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혼부부학교는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사회의 기초가 된다는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신혼부부들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나아가 저출생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VID-19로 인해 비대면 활동과 병행하면서 2021년부터 온라인 참가자가 증가하였으며, 2022년에는 부부가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그리너 챌린지’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25,820명이 참여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에는 102쌍(204명)이 참석해 숲에서 함께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부부 소통 강연을 듣는 등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펀드 - 사회·환경 변화 선도 소셜 벤처·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원
2021년 유한킴벌리는 펀드 운용사 MYSC, 사단법인 피피엘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변화를 이끌어 나갈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지속가능 분야에서 잠재력이 있는 소셜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펀드’는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여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
영하는 ‘식스티헤르츠’, 지능형 수륙양용 로봇을 활용해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트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배터리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에 투자하였고, 2023년에는 2년 연속 공모전을 진행하여 투자 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들 기업에게는 그린임팩트 기금 투자와 함께 유한킴벌리의 기업문화와 ESG 관련 사원 멘토
링 기회를 제공하며, 펀드 운용사를 통한 자원 연계와 임팩트 모니터링 혜택도 지원한다. 소셜벤처/스타트업이 성장하여 발생하는 기금 투자 수익은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될 예정이다.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하는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유한킴벌리는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사회혁신가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 사업인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 분야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펠로우십 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공모전을 통해 3명의 사회혁신가를 선정했다. 대상자들에게는 연간 3천만 원의 펠로우십 기금을 지원하며, 유한킴벌리 위생/건강케어 플랫폼 ‘오늘플러스’, 함께일하는재단 창업지원 사업 등과의 연계, 시니어 분야 선배 창업자를 비롯한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공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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