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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전국 폐지수집 노인 14,831명 발굴

촌객 2024. 7.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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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7월 9일(화) 2023년 12월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폐지수집 노인 지방자치단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전주조사는 2024년 2월부터 5월 말까지 실시되어 폐지수집 노인의 개별적인 생활 실태, 근로 및 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폐지수집 보다 소득이 더 높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하고 누락된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전수조사결과 전국 229개 시군구 폐지수집 노인은 14,83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서울특별시 2,530명, 경기도 2,511명, 경상남도 1,540명 순으로 활동인원이 많았다.

 

또한 전국 고물상 7,335개 중 페지수집 노인이 거래하는 고물상은 3,221개(44%)로 고물상 당 평균 활동 인원은 4.6명으로 집계되었다.

 

폐지 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8.1세이며 여성이 55.3%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 구간별로는 80~84세 비중이 28.2%(4,184명)로 가장 높았고, 75~79세 25.2%(3,743명) 순이었다. 

 

그리고 평균 소득은 월 76.6만원이었으며, 평균 재산은 1.2억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 14,593명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4,21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새롭게 연계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57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4,787명(32.2%)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947명에게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1,112건의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자체들의 폐지수집 노인들을 위한 안전조끼, 야광반사판, 안전수레, 전동리어카 지원, 서울시와 자생의료재단의 방한복 지원, 신한금융의 경량리어카 전달, 폐지줍는 노인에게서 폐지를 구입해 수집한 폐지를 선별해 캔버스로 만들어 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한국씨티은행의 폐지 업사이클링 활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폐지수집 노인 맞춤형 리어카 지원, 한국동서발전의 얼음조끼 전달, BNK경남은행의 방한용품 지원 등 작게나마 폐지수집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렇게 일시적인 후원 방법으로는 노인 빈곤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며, 이번 정부의 전수조사를 통한 실태파악과 사회보장이란 사회안전망속에서 빈곤 노인들의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기업들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공헌이나 사회봉사단 활동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폐지수거 노인들을 어떻게 도와 줄수 있을지 한번 더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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